ㅎ2 누나임


저는 현재 일본에 체류하게 된지 약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하.................................................................................................


진짜 너무............ 난민 처럼 생활해서 그동안 포스팅을 못했음.............(눈물



이번에는 부동산에서 집 구하기.....


저처럼 유학 가시는 분들이면 아마 부동산이고 뭐고

집 구하는거 자체에 대해서 지식이 하나도 없을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부동산에서 쓰이는 용어 정리.




家賃(やちん)

(매 달 내는) 집세


管理費(かんりひ)

관리비


주로 맨션에 있음.

도둑이 들지 않게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

그 밖에도 이웃간의 소음 등에 대해서도 관리한다.


敷金(しききん)

보증금


礼金(れいきん)

사례금


사례금은 일본에만 있는 특이한 제도인데,

집을 구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내는 금액.

요즘은 이 사례금이 없는 집(레이킹 0)이 많으며,

좀 좋은 집은 사례금이 있음.



マンション

맨션


일본의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 개념.

주택일 경우에는 치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맨션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뭐 이정도면 된거 같은데 모르시는분은 사전을 습관화 합시다.





보통 일본에서 집 구할 때는 입주 예정일의 한 달 전에 부동산과 컨택해서

일본에 직접 들어와서 부동산에서 소개 받은 방을 견학(見学)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집을 찾는데,

난 돈이 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일본으로 가서 당일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한 곳을 찾음.





혹시 참고로 해두시라고 적음

난 이 부동산(李不動産)에서 신세졌음.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부동산인데 사장님 엄청 착하시니

일본 부동산은 뭔가 무서워서 못 가겠다 하시는 분이나

부동산 용어가 어렵다 하는 분은 이 부동산 찾아가세요

내가 하도 많이 귀찮게 해서 미안한 마음에 홍보함 ㅋㅋ...





http://cafe.daum.net/livinginjapan


비 엄청 쏟아지는 날에도 웃으면서 매물 설명 해주시고

마지막 계약날 때도 설명서 다 설명해주셔서 좋았음

일본어 못하면 진짜 추천 ㅇㅇㅇㅇ

일본에서 한국 사람 잘못 만나면 사기당하는데 이분은 그런거 없음.

도쿄가 아니어도 매물 다 찾아주시니까 그냥 걱정하지 말고 연락 ㄱㄱ



일단 부동산에서 집을 구하고 싶다!

한다면 먼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어떤 매물이 형성 되어 있는지 찾아보는게 중요함.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매물이 올라오는 부동산 사이트가 존재함.

그 중 유명한 곳을 고르자면,




SUUMO

http://suumo.jp/


HOMES

http://www.homes.co.jp/




(내 기준) 대표적인 곳 두 곳.


아.... 아까 다 썼는데 중간에 날려먹어서 쓰기 싫다.....



아무튼 이런 곳에서 매물을 잘 찾아보면서 워너비 매물을 상상해보자.

내가 귀찮은 것도 있고 하니 굳이 사이트 사용 방법은 안 알려주겠음

이정도 일본어도 못하면 일본에서 살기 좀 버거움

정 모르겠음 구글 사이트 번역기 쓰자



일단 혹시나 싶어서 추천하는 매물의 조건을 말해보자면



1. 2층 이상인가


남자면 뭐 별 문제 없겠지만,

여자면 도둑이나 그런 문제로 많이 걱정할거임

그런 분은 꼭 2층 이상을 찾읍시다



2. 에어컨이 있는가


에어컨 없는데 가면 돈주고 사야함.

아까우니까 있는 곳을 찾아서 갑시다



3. 남향인가


남향인 집은 햇빛도 잘 들어와서 빨래도 잘 마르고 따뜻함.



4. 각방인가


제일 구석진 방을 각방이라 하는데,

좀 시끄러운 사람은 여길 찾는게 좋음.

근데 좀 추울 수도 있다

각방으로 잡아도 워낙 일본은 방음이 잘 안돼서 해도 시끄럽게 해도 된다는 보장이 없음

(아랫집에서 시끄럽다 할 수도 있고....)

시끄럽게 하면 일본은 경찰까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5. 건물의 소재


일본은 보통 목재가 많음. 그 다음으로는 철근 콘크리트 등으로 있는데,

목재면 화재의 위험이나, 벌레가 있을 수도 있음.

사실 목재여도 무조건 벌레가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좀 신경쓰인다면 목재가 아닌 곳으로 찾는게 좋을지도.

어디까지나 참고다, 참고.

어차피 목재 아니어도 화재 보험 들어야 하는 곳도 있고 그럼.



6. 자전거 주차가 가능한가


자전거를 쓰게 된다면 이거 참고하시길.

의외로 안되는 곳도 있음.




그 밖에도 많은 조건이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

현관문 오토락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은 오토락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아서(도쿄면 많을지도)

오토락 생각하면 가격을 좀 생각해 봐야함.



부동산에 원하는 매물을 말할 때, 원하는 금액과 원하는 조건을 확실하게 말한 뒤에 조사를 부탁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참고로 말해두자면, 아무리 좋은 집이 있고 돈이 충분해도 결국 모든 최종 결정은 집주인이 하기 때문에

집주인이 안받는다고 하면 못 들어감.


실제로 외국인이나 돈을 벌 능력이 안되는 미성년자를 꺼려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잘 조사 해 둡시다.

 또한, 보증인이 필요 없는 집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증인이 없는 우리같은 불쌍한 외국인들은

보증회사를 끼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보증회사에 낼 돈도 있음.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는


부동산에 매물 문의 -> 원하는 매물 선택 -> 해당 매물의 보증 회사가 이 사람을 받아도 되는지 입주 심사 -> 집주인의 입주 심사 -> 허락이 떨어지면 바로 계약 체결


이렇게 이루어 진다.


야칭과 관리비 만 낸다고 해서 바로 입주가 가능한게 아니라

초기에 클리닝 비용(나중에 이사갈 때를 위한 청소비), 열쇠 교환비, 보증 회사에 내는 요금 등의 초기비용(한화로 약 100~200만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점은 꼭 알아두시길.


일본은 이사 할 때 초기 비용이 엄청 들기 때문에,

일본에서 이사를 자주 다니면 빈털털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꼭 신중하게 집을 결정하도록 하는게 좋음.

일반적으로 일본은 2년 계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중에 마음에 안든다고 2년 못채우고 이사가려고 하면 이사 비용이 발생함.



ㅇㅇ




다음에는 집 구한 뒤 살림살이 장만에 대해서 말하겠음.


모르는거 있음 덧글로 쓰기 전에 검색 먼저 해보고 정 원하는 답이 없으면 덧글달기.

아니면 위에 적어둔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나보다 부동산이 더 잘 암.


그럼 20000.

ㅎㅇ 누나임.


지금 한창 이사 갈 준비로 바쁨.


이번에는 이삿짐에 대해서 설명할거임.

지금 준비하는게 하도 좆같아서

다들 이삿짐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할거 같으니 적음.






일단 가방.

가방은 이민용 가방이라는게 따로 있다던데




(출처: http://travelmate.co.kr/)



쿠팡에서 너무 싼거 사면 가다 망가질수도 있으니 적당한 메이커로 들고가자.


난 저 맨 왼쪽 39900원짜리 샀는데 4만원대 치고는 튼튼하고 꽤 많이 들어가서 좋았음.

지금 저 가방에 옷 다 넣었는데 짱임.


이번에 이스타 타고 가는데 15kg만 안 넘는다면 얘 수화물로 맡겨도 괜찮음!






1. 여권


걍 중요한거.

젤 중요함.

이거 없음 일본 못감.



2. 옷


적당히 자주 입는 옷을 가져갑시다.

속옷도 잘 챙겨가고 비싼 옷은 잘 간수해서 가져갑시다.



3. 도장


한자로 된 목도장 있음 된다

영어일 경우는 세로로.

무조건 원형이여야 함.

크기는 4푼 정도.

성 혹은 성+이름으로 된 도장이여야 함.

도장에는 이름 뒤에 印이라는 한자 없어야 한다.

(왜냐면 이 한자를 이름으로 착각한대서....)

보통 성/성+이름 이렇게 도장을 두개 가져간다는데

어떤 사람은 영어로 된 성 도장을 가져간다고도 함.

암튼 보통 한자 씀.


저는 그냥 귀찮아서 성+이름 한자 도장 하나 들고갑니다.

아 근데 지금 보니까 뒤에 印이라 써있네 시발...




4. 시티은행 (혹은 신한은행) 국제현금카드


보통 시티은행 쓰는 듯.

한국에서 돈을 받아쓴다면 이걸 꼭 만들어갑시다.

사실...저 곧 출국인데 아직도 못만들어서 내일 만들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흑ㄷㅁㄷ....ㅠㅠㅠㅠ


+) 추가

현재 일본에서 시티은행 전용 ATM기가 사라지고

일본 은행과 합병해서 2017년까지 본래 수수료가 들어 간다고 함...ㅠㅠ




5. 세면도구/화장품


걍 당연한거니까 뭐 챙기라고는 말 안하겠음




6. 전기장판


110V나 프리볼트인걸로 가져갈 것.

일본 겁나 추워요.

온돌식이 아니라 너무....추워.........





7. 돼지코


너무 당연해서 말할 가치가 없네

꼭 한국에서 돼지코 삽시다

일본 가면 3천원이나 만원 주고 사야됨....(경험자(피눈물






이정도 까지가 정말 기본적인 준비물들.


나머지는 자기가 원하는걸 싸갑시다.

먹을거는 왠만해선 안싸가는게 좋아요.

특히 김치 같은거...^^ 그거 비행기 가다 터져서 국물 흐르면 정말 노답....

차라리 택배로 보냅시다.


어차피 가서 살림을 차려야하기 때문에 결국 일본에서 구매하는게 낫습니다.

애초에 한국은 220v고 일본은 110v라서...

그리고 필요한건 대부분 부피가 크잖아요? (이불같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리니까 그냥 쿨하게 구매합시다.

괜히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공항에서 개고생하지 말자는 얘기임.



한가지 팁이 있다면, 진공팩을 씁시다.


옷같은거 진공팩으로 해서 싸가면 진짜 편해요.

부피도 줄고 가방 공간도 늘고 일석이조 ^-^


들고가기 애매한건 택배로 보냅시다.

비행기로 가져갈 때보다 택배로 보낼 때가 계산 했을 때 더 싼 경우가 있기 때문.


암튼 전 이제 다시 가서 짐 정리 하러 감.

모두들 이사 파이팅.


 











유학생 누나임.

이 블로그는 왜 시작 했는가

유학 관련에 대해서 아무도 안 알려줘서 그렇다

있긴 한데 아무도 제대로 안 알려준다 ㅅㅣ발

그래서 내가 답답해서 씀


일단 합격하면 집으로 합격증명서와 그 밖의 여러가지 서류들이 올거임

근데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우리 학교는 학교에서 재류카드 복사본을 보내줘야 한다

재류카드는 어떻게 만들어여? 비자를 받으면 만들 수 있다

그럼 그건 어떻게 받는가


일단 재류자격을 인정 받아야 한다

재류자격인정을 받으려면 재류자격인적증명서가 필요함.

보통 학교에서 대리로 해주는데, 그러기 위해선 그 증명서를 자신이 직접 작성해서 학교에 보내줘야함.

어차피 학교에서 그거 관련해서 서류를 합격증명서와 같이 보내줄테니 시키는대로 하면 됨.

재류자격인적증명서 쓰는 방법은

http://blog.naver.com/sjeksp/120180256859


이 사람이 자세하게 써 놨으니 그거대로 쓰면 된다

이 재류자격인적증명서는 받자마자 빨리 써서 보내야 한다

보통 재류자격을 인정 받는데에는 약 한달이 걸리기 때문에 늦게 보내면 본인 손해임.

혹시 재류자격인적증명서 잘못 썼으면 잘못 쓴 부분에 취소선 긋고 옆에 다시 쓰면 됨


그리고 재류자격인적증명서를 EMS으로 학교 측에 보내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서류가 옴.

오른쪽에 보이는게 재류자격인적증명서임.


이제 이걸 들고 비자 받으러 가면 됨.



비자는 어디서 발급 받느냐?

어디긴 일본대사관이지





내가 예상한 대사관은 건물 전체가 대사관이고

앞에 일본 한국 국기 달린 건물이었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평범한 건물 8층임



안국역과 경복궁역 딱 중간이라서 진짜 찾기 귀찮다

하필 비자 발급 받으러 가는 날에 존나 추워서 뒤지는 줄 알았음



일단 가기 전에 챙겨야하는 준비물이 있음


1. 비자신청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www.kr.emb-japan.go.jp/visa/visa_sonota.html


2. 여권


3. 증명사진


4. 거주지 확인 가능한 자료

(주민등록증 양면 복사본,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등)


5. 재류자격인적증명서



이정도만 있으면 됨


비자신청서의 경우는 대사관 가면 종이가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가서 작성해도 되는데

난 바쁜 현대인이니까 그냥 미리 작성하고 들고갔음


작성할 때 일본 주소 뭐 쓰라고 하는데 정해진거 없음 안 써도 됨.

예상 날짜도 그냥 적당히 써도 됨.


주민등록증 카피본 챙겨가셈 안그러면 나처럼 멍청하게 앞에 있는 킨코스 가서 300원 주고 복사해야댐


암튼 대사관 있는 건물 8층 가면 뭐때문에 왔냐고 물어봄

비자 신청 하러 왔다고 말하면 됨

나 비자 발급 받으러 왔다고 했다가 나보고

"발급은 찾으러 오는거고 님은 신청한다고 말해야됩니다 ^^ㅋ" 하고

그 앞에 있던 직원이 존나 싸가지없게 말해서 핵기분상함

시발 그래 존나 잘났다 길가다가 똥이나 밟아라 망할새끼



가서 낼거 다 내고 다음날에 다시 오라고 함

그럼 또 그 교통 존나 불편한 곳을 다음날 또 가야됨

참고로 대리인(가족 등)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시간 없는 사람은 주민등록등본 같은거 떼서 대신 신청하고 대신 받아달라고 할 수 있음



암튼 글케하면 여권에 뭐가 붙어서 온다


이후에 일본으로 입국하면 입국 심사 할 때 재류카드를 받을 수 있다


존나 쉽죠?


그럼 다음에 또 글 쓰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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